유기농이야기

배즙! 유기농 배를 만나다!

2013.11.22 19:04

ohfarm6569 조회 수:2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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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식품 시장이 날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건강 챙기기 참 쉬운 세상이 되었다.

집에서 편안히 앉아 마우스 몇 번이면 몸에 좋다는 각종 건강식품이 집으로 착~! 배달되는 세상이다.

 

그렇다 보니 건강식품 한 두 개쯤은 집집마다 구비해 놓고 먹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직접 썰고 갈고 번거로운 과정도 없이 깔끔한 위생포장에 원터치로 따먹으니

가격만 맞으면 건강즙 드시는 분들도 많다.

 

종류도 천차만별 가격도 제각각.

어떤 걸 먹어야 좋을지만 고민하면 되는데.

어디에 좋은지 정도는 알고 먹는 것이 현명한 건강챙기기라 하겠다.

 

그래서 오늘 오팜지기가 준비한 건강즙 살펴보기

그 첫번째로 많이들 드시는 배즙이야기 한 번 해보려 한다.

 

배즙 어디에 좋을까?

기침,가래해소, 숙취해소, 간기능 돕고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는 천연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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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는 탄닌과 펙틴, 아스파라긴산 등 유효성분이 풍부해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새 건강즙이 워낙 쏟아져 나오는 시장이지만 과일즙 챙겨먹는 분들이 상당수인데

이중 배즙 드시는 분들도 많다하니 배즙 이야기 한 번 해보자.

 

배는 해열작용과 기침, 가래 등 기관지 질환에 효과적인 과일이다.

요맘때 배즙을 갈아 마시면 감기예방에도 좋고 기관지 건강에도 그만.

본래 한방에서도 배즙의 효능은 이미 오래전부터 활용되어온 터.

소화기가 약해 평소에 자주 체하고 더부룩하거나 메쓰꺼운 증상이 있는 분들에게도

배가 효과적이며, 설사를 자주하는 등 장이 약한 분들에게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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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즙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변비예방에도 좋아 성인병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또, 배 하나에 풍부하게 하유된 펙틴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수분을 공급해 변비예방과 숙변제거에도 좋다고 하니
혈압문제로 고민하시거나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여성들에게도 명약이 아닐 수 없다.

 

요맘때같이 술먹을 일 많은 연말연시에는 배즙을 꼭 권하고 싶은데

이는 배 안에 콩나물에 함유된 것과 같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

간의 활동을 돕고 숙취해소에도 그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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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한 알로 챙길 수 있는 건강. 이제부터라도 시작해 보자!

 

평소 생각없이 먹었던 분이라면 배즙의효능에 여러모로 놀라실 지도 모르겠다.

배 한 알을 꾸준히 먹는 동안 생각지도 못하게 두루 건강을 챙기게 되기 때문.

매일 배 하나 먹는 게 부담스럽다면 배즙으로 건강챙기기를 시작해 보자.

 

배즙, 사기 전 고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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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많은 제품들 중에 가장 좋은 배즙은 어떻게 선택할까. 소비자의 고민이 시작된다.

배즙 한 번 먹어볼 생각을 가진 분이라면 사기 전에 고려할 점.

인터넷만 뒤져봐도 쏟아져 나오는 배즙 중 어떤 걸 먹어야 좋을까.

 

배즙이면 다 좋을까?

이왕 건강생각해서 먹는 거라면 되도록 배즙의 원료인 배부터 살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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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즙의 원료가 되는 배의 품질과 가공과정에서 첨가물이 함유되었는지도 살펴보자.


농약 안친 유기농 배라면 더욱 좋겠다.

결국 배 하나를 통째로 갈아넣는다면 자연의 건강함을 그대로 담은 배가 좋을 터다.

또, 가공과정에서 배의 함량은 어떻게 되는지 첨가물이 들어가는지 정도는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유기농은 못생긴 것이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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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것이 유기농 배일까? 정답은 왼쪽. 유기농은 모양도 울퉁불퉁하고 못생겼다. 자연이 기르기 때문이다.

앞서 되도록 농약 안친 원료가 좋다고 했으니 생각해 보자.

농약 안친 배라면 유기농이 가장 좋다.

보통 친환경 인증을 받아 친환경 농산물로 소개되는 농산물에도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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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인증마크. 저농약과 무농약 단계를 거쳐야 유기농인증이 가능하다.

 

친환경의 단계는 저농약<무농약<유기농산물로 발전한다.

결국 유기농산물 인증단계가 되면 농약도 화학비료도 사용하지 않는 순수한 자연 농산물이 찬생하는 것.

배즙으로 만드는 데 이만한 농산물 원료는 없을 듯 하다.

 

또 하나 유기농이 답이라고 생각하셨다면 모양과 색깔은 기대하지 말 것.

잘 아시겠지만 유기농은 예쁘지 않다.

자연 그대로 노출되어 자연의 힘으로 기르니 완벽하게 동그랗지도 광택이 나는 색감도 없다.
예쁜 모양이면서 유기농 배라 한다면 믿지 않는 것이 좋다.

 

유기농은 못생긴 것이 진리다. 

 

 

유기농 배 장인을 만나다!

55년, 유기농 친환경을 지켜온 대한민국 유기농 배 선구자, 김경석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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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과수원에 배꽃이 만발했다. 이 시기 배꽃처럼 화사한 꽃도 드믈다.


 

올 봄 충남에는 배꽃이 만발했다.

향긋하고 은은한 배꽃향기가 가득한 충남 아산시 둔포면.

유기농 배의 선구자라 불리는 김경석 농부의 배밭을 찾았다.



 

-농약안치고 농사를 지어?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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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유기농 배 장인으로 불리는 김경석 대표. 그러나 그 과정은 쉽지 않았다.


 

본래 그의 부친때 부터 배과수원을 운영해 온 이곳은 그의 대에 이르러 친환경 농법을 시작했다.

1950년대, 유기농 배 재배는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농약안치고 배를 키워? 그게 될법이나 할 소리인가?"

그의 부친은 불같이 호통을 쳤다.

평생 배를 키어 온 배농부앞에서
이제 막 시작한 풋내기가 농약을 안치고 배농사를 지어보겠다고
고집을 부리니 안될 소리였다.
결국 과수원을 떠났다.

농약을 치니니 아예 배농사를 이어받지 않겠다는 결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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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살 수 있는 땅. 그곳에서 건강한 배를 키우는 것이 그의 꿈이었다.

그렇게 5년.

배밭으로 돌아 온 그는 다시 유기농 배농사를 고집했다.

그냥 하는 소리였으나 몇 년 지나 꺽였을 고집이었는데 그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았다.

농약도 안치고 보태어 화학비료도 사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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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에 대한 고집과 열정만큼은 누구도 꺽을 수 없었다.


 

그렇게 시작한 지 첫 해 큰소리쳤던 그의 유기농 배가 호두만하게 열렸다.

그게 다였다.

시장에 내놓을 수없는 작고 볼품없는 배들이 달리는 것을 보고 허탈해졌다.

 

모든 것을 포기할 생각으로 네팔로 떠난 것이 그즈음.

홀가분해진 그의 여행길에 변수가 생겼다.

돈이 없어 농약을 쓰지 못하고 화학비료를 대지 못하는 네팔 농부들이 키우는 것이

바로 유기농 농사였다.

비록 관행농법처럼 수확ㄹ야이 많지도 큼직하고 예쁘지도 않았지만 그게 자연이었다.

 

"욕심을 버리자."

네팔에서 돌아 온 그는 다시 유기농 배 농부가 되었다.

 

 

 

대한민국 유기농 배 1호가 되다!

 

자연은 결국 그의 손을 들어 주었다.

쉽게 주지도 않았지만 내어주니 자연은 농부에게 더 많은 것을 내어 주었다.

나무가 스스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3년차가 되니 당도도 높고 과즙도 풍부한

시장성 있는 배들이 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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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인증을 받은 그의 유기농 배. 대한민국 유기농 배의 시작이었다.

농약을 치지 않으니 벌과 새들이 찾아오고 이들이 해충을 잡고, 나무와 공생했다.

화학비료를 주지 않으니 배 나무들이 알아서 뿌리를 깊고 넓게 뻗어 나갔다.

본래 자연이 가진 힘은 그보다 큰 것인데

사람의 힘으로 돌보어야 한다고 믿는 것 자체가 오만한 것이었다.

 

유기농 배는 그렇게 결실을 맺었다.

 

 

 

배즙의 가치를 바꾼 유기농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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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탄생한 유기농 배즙과 배가공식품들. 그가 정성을 쏟는 또 하나의 작업이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 흘러 완성된 진짜 유기농 배.

농부의 자부심은 더할 나위없이 컸다.

비록 모양새는 예쁘지 않아도 그 어떤 배와 견주어도 자신있었다.

그러나, 소비자의 생각은 달랐다.

시장에 내어 놓으니 울퉁불퉁한 유기농 배는 괄시받았다.

그도 그럴것이 친환경 농법이라는 인식 자체가 미비하던 농산물 시장에서
작고 못생긴 그의 배는 상품성 없는 하자였던 것,

 

창고에 그의 유기농 배들이 쌓여갔다.

농부의 절망은 그보다 더 켜켜히 쌓여갔다.

 

그래도 이 배들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의 평생 꿈이자 미래였기 때문.

 

"배즙으로 만들어 보자. 모양이 예쁘지 않아 천대받는다 해도 맛과 건강에서는 바할 수 없지 않은가."

유기농 배즙이 그렇게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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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기술센터의 지원으로 위생가공시설이 완성됐다.
생산된 배즙은 습도조절과 저온저장창고에서 신선도를 유지하게 된다.

먹어 본 사람들이 다시 찾기 시작했다.

먹어보니 맛도 다르더라라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모양은 속일 수 있어도 맛과 진정한 가치는 속일 수 없는 것이었다.

그의 못생긴 유기농 배가 농약으로 길러 치장한 배들보다 한 수 위였다.

 

이제는 유기농 배 장인이라는 타이틀도 붙었다.

국내 배과수원을 하는 농가들이 조언을 위해 찾아오는 것은 물론이고

일본과 유럽 등에서도 그의 유기농 농법과 유기농 배를 보기 위해 찾는다.

 

평생에 걸친 유기농 농부의 꿈이 실현된 것이다.

과정이 두렵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생계가 달려있고 가족의 미래가 달려있는 일에 주저함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그의 신념은 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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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오랜세월 노력한 농부의 열정은 그래서 더욱 가치가 있다.

 

"농부가 정직하게 농사짓는다면 결국 소비자도 그 진정성을 알아준다."

 

농부가 믿은 자연이 그에게 큰 보답을 주고, 그 가치를 소비자가 알아주는 세상이 왔다.

진정성,

그 가치는 비단 배농부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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