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짧지 않은 세월이다.
인생을 살며 무수한 기회와 변화를 겪으며 살다보면 한 길을 걸어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알로에 아줌마의 인생살이가 참으로 흥미롭다.


알로에,백련초농장 대농알로에

 

▲20년 평생 알로에 사랑을 지켜 온 알로에아줌마 대농알로에 김진옥 대표.




"초창기에 대구서 500평 규모의 농장으로 시작했어요. 그게 벌써 20년이네요.

남들도 알로에 농사만 20년 했다고 하면 깜짝 놀라시지만 저도 그렇게 세월이 갔나 싶어요."




알로에,백련초농장 대농알로에

 

▲20여년 사이 500평이던 농장은 5000평이 되었다. 그간의 고생이야 말로 할 수 있을까.


그렇게 시작한 알로에 농장이 5,000평이 되었다.

면적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간의 고생과 희노애락을 생각하면 새삼 감회가 새롭다.

 

"고맙죠.
알로에가 우리 딸 아들 학교 보내고 시집장가 보내줬으니까요."

 

 알로에,백련초농장 대농알로에


 알로에 농사가 곧 자식농사다. 그래서 알로에 아줌마는 늘 애정이 남다르다.


 

그래서 알로에를 가꾸는 아줌마의 손은 늘 정성스럽다.
하나하나 돈으로만 생각하면 한번쯤은 품종을 바꿔탔을 듯하다.

그래도 다른 작물은 생각해 본 적없다.

알로에를 시작할 때 마음부터가 내 가족에게도 좋은 먹거리를 위해 농사를 짓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건강 먹거리가 요즘은 점점 유행을 타더라구요.
사랑받는 시기도 짧고, 그래도 알로에는 저한테는 인생인 것 같아요.
알로에가 좋은 것은 저부터 아는 거구요. 계속 알로에 농부로 살고 싶어요."


알로에,백련초농장 대농알로에

 

 ▲이제는 손자도 농장에 같이 나올 정도로 세월이 흘렀지만 그녀는 여전히 알로에 아줌마다.

 

그래서인지 알로에 농장하면 바로 대농 알로에 농장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유행에 반짝 기르기 시작한 것이 아니기 때문.

이미 공중파 방송을 통해서도 알로에 아줌마의 농장으로 유명세를 탔지만
그녀가 소통하고  싶은 것은 포장된 이미지가 아니다.


알로에,백련초농장 대농알로에


▲알로에는 그녀가 사람들과 소통하는 행복한 소통 채널이다.


"알로에라는 매개체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요.

시간에 쫓겨도 블로그도 열심히 하고 까페도 운영하는 게 그런 이유예요.
농장서 하루종일 지내다 보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가 힘들거든요.
제가 알로에 아줌마니까 알로에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그것보다 사는 이야기, 건강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알로에,백련초농장 대농알로에

 

 ▲2013년 8월  KBS 생생정보통에서 촬영하던 날. 알로에의 좋은 점을 설명하고 있다.


 

이곳 농장서는 알로에와 함께 백련초와 기타 선인장으로 전문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알로에와 선인장의 궁합이 좋아 관련한 제품들도 직접 생산하고 있기 때문.
최근에는 백련초의효능이 알려기면서 백련초재배농장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알로에,백련초농장 대농알로에


▲농장서는 요즘 화제인 백련초는 물론이고 다양한 선인장이 함께 자라고 있다.

"백련초는 손바닥 선인장으로도 불리는데요.

최근에 식이섬유와 철분, 칼슘같은 무기질 성분이 풍부하고
열매에는 비타민이 오렌지보다 13배 이상 풍부하다고 해서
건강과 미용으로 많이들 찾으시는것 같아요.
거기에 알로에를 함께 드시면 알로에의 유효성분과 함께 건강을 챙기게 되는거죠."


알로에,백련초농장 대농알로에


▲최근 건강화제인 백련초와 백련초 열매도 가공되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로에와 백련초 등을 직접 재배하기 때문에 가공도 직접 하고 있다는 이곳은

그래서 직접 먹어 본 사람들이 다시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드시는 분들이 사연이 참 많아요. 소화도 잘 안되시고,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지셔서

고생이 많았다는 분, 피부질환으로 고생하셨다는 분들 이런 분들이
저희 알로에와 선인장으로 나아지셨다고 다시 연락을 해주셔서 너무 반갑죠."

 

알로에,백련초농장 대농알로에

 
▲알로에와 백련초가 만나 가공되는 현장, 알로에 아줌마의 노하우가 듬뿍 담긴다.

그녀는 이런 사람들과의 대화가 즐겁다.
물건이 많이 팔리는 건 분명 즐거운 일이지만 정성으로 기른 알로에와 선인장으로
그동안의 고생을 덜었다는 분들이 직접 연락해 오시면 더욱 즐겁다.

농부는 물건을 파는 장사꾼이 아니기 때문이다.

알로에,백련초농장 대농알로에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알로에이기에 더욱 소중하다고.알로에,백련초농장 대농알로에

 

 

"잘 길러 만들어 주어 고맙다는 분도 계셨어요.
저야말로 고마운 일인데 그동안 고생이 심하셨는데 이제 한시름 놓으셨다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하시더라구요.
농부는 바로 이럴때 보람이 생기는 거죠."

 
알로에,백련초농장 대농알로에


▲알로에 아줌마의 나이먹지 않는 비결! 바로 행복한 일상과 보람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나이에 비해 젊어보이는 알로에 아줌마는 비단 알로에를 먹고 발라서만 그런 것은 아닐터다.
자신이 하는 일이 즐겁고 농부란 직업이 보람차기 때문에 나오는
활력과 젊음이다.

이미 손자를 본 그녀지만 그녀의 미소를 보면
언제까지나 알로에 아줌마일 것 같은 것은 바로 이런 이유가 아닐까.

 

 

 

 알로에,백련초농장 대농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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