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익는 마을 동상면은 가을이 벌써부터 완연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산골 가을은 대부분 도시보다 일찌기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후텁지근하던 여름이 어느새 가을로 바뀌었으니 자연의 이치는 사람보다 정확한가 봅니다.

 

그 아름다운 감성의 계절.

아침이면 물안개 피고

가을을 수놓는 아름다운 색색들이 형용하기 어려운 아름다운을 자랑하는 동상면으로
지금 출발해 볼까요?

 

 

 

감익는 마을 동상면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어스름 속으로 물안개가 은은하게 동양화 같은 모습을 연출합니다.

감익는 마을 동상면

▲이곳의 자랑거리인 저수지에 은은한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어느덧 아침입니다. 산허리를 감아도는 안개가 신비스럽기 까지 합니다.

 

 

 이 곳은 산으로 둘러싸인 고즈넉한 시골마을입니다.
농지보다는 산과 계곡이 많아 예전부터 과실수가 많은 곳인데요.
특히 감나무가 자생하는 감나무 마을로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감은 조선시대에는 고종황제에게 특별히 진상되었다고 하는

명품 고종시가 생산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 감은 당도가 높고 맛이 좋다고 하네요.

이제 수확을 앞두고 있어 이곳 감나무들은

주렁주렁 주황빛 예쁜 감들을 달고 있답니다.

 

감익는 마을 동상면

 

 ▲마을에는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는 청정 저수지가 한 눈에 보인답니다.

  

감익는 마을 동상면


 ▲국도의 끝에서 만나는 대야저수지. 흐린날도 마치 동양화의 한 폭처럼 아름답습니다.

 

마을 구석구석 벌써 가을이 물들어 있습니다.

가을의 초입에 들어선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기저기
가을색이 완연한 것이 풍성한 수확을 기다리는 계절입니다.

 

감익는 마을 동상면


▲논에도 벌써 황금빛 벼들이 농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곳곳 가을이 물든 농장풍경과 인사를 하다보면

어느새 동상면에 다다르게 됩니다.
조금 더 기다려야 하지만 오늘 감이 얼마나 잘 익었는지 한 번 보러 갈까요?


감익는 마을 동상면


▲동상면은 감이 자연상태 그대로 자라고 있어 오래된 고목도 많구요. 따기도 쉽지 않아요.



본격적인 감수확철이 되면 이 높은 감나무에 올라가 수확을 하게 됩니다.

너무 높은 경우는 크레인이 필요한 경우도 있구요.

오랜세월 자라는 고목들도 많아 워낙 수확하기가 쉽지 않답니다.

그래도 동상면 사람들은 느긋하게 기다릴 줄 압니다.

세월은 감을 더욱 맛있게 물들여 주니까 말입니다.

 

감익는 마을 동상면

 

▲주렁주렁 탐스럽게 익고 있는 감들입니다. 자연 그대로 자라다 보니 여기저기 자라게 되네요

 

감익는 마을 동상면


▲고종황제에게 진상되어 명품 고종시로 불리게 된 동상면 감입니다.


 

이제 곧 수확철이니 이제 정신없이 바빠질 텐데요.

가을은 이곳의 삶의 계절이자 내년을 위한 계절입니다.
수확한 감들은 감으로도 나가고, 좀더 자잘한 녀석들은 감식초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일부러 키우지 않아 감나무는 더욱 건강하고

조급하게 서둘지 않아 감맛은 일품인 동상면 감.
동상면 사람들은 감처럼 살아가는 행복한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감익는 마을 동상면

 

▲감식초로도 인기입니다. 요새는 건강열풍이라 더 많은 분들이 유기농 감식초를 찾고 계세요.

 

감익는 마을 동상면

 

▲감식초는 와인처럼 저온 오크통에서 숙성되기 때문에 맛과 향이 깊고 부드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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